치안 현장에 과학기술 접목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한국재료연구원·경남경찰청, 과학수사 발전에 힘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29일 경남경찰청과 과학수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치안 현장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수사역량을 높여 갈수록 광역화·전문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앞으로 치안현장에서의 과학기술적 지원 수행, 방탄·방검 소재 개발 또는 불법약물 탐지 등 치안맞춤형 연구개발, 과학치안 실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재료연은 땀 속 마약 성분을 검출해내는 광센서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치안현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재료연과 경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과학치안을 실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