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벤처기업과 간담회…"선순환 생태계 적극 지원"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제2벤처붐 확산 및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벤처기업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리스크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또 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활연구소, 매스프레소, 원티드랩, 마켓보로, 핀다, 이큐브랩, 토스랩, 비마이카 등 벤처기업 대표들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지원기관, 관계부처 관계자가 두루 참석했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스타트업 융자·신용상품 지원과 고용정책 관련 예산 확대, 정부 출자 모태펀드의 운용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김 총리는 지난 3일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중견기업, 노동계 등과 잇달아 소통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행부와 첫 면담을 한다.

내달 16일에는 스타트업 업계와의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2021' 행사에 참석, "디지털 경제의 활성화는 가깝게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멀게는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된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