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목포시와 순천대, 목포대 등과 함께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문을 공동채택하고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더불어민주당 등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순천·목포 4개 기관, 의과대학 설립 촉구 공동 건의문
4개 기관은 공동 건의문에서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다른 지역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 기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만으로는 의료 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했다.

이들 기관은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 확정과 함께 하반기에 계획 중인 '보건의료 발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순천시 관계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 내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지역에 맞는 의료인력 공급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건의료 발전계획에 이런 내용이 꼭 담겨 도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