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 자가격리…집무실서 확진자 접촉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다음 달 6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8일 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22일 군청 집무실에서 가수 '란'을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란은 27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데, 란의 가족이 영동군에 통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박 군수는 홍보대사 위촉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20분가량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점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접촉 이튿날인 23일을 기준으로 14일이 되는 다음 달 6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는 격리 생활을 하면서 온라인 방식으로 군정 업무를 챙길 계획이다.

박 군수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