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과 함께 평가한다…평가단 발족
환경부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국민평가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올해 4월에서 5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24명의 지원자 가운데 지원동기, 적극성, 연령, 성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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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기후변화 적응을 이행하기 위한 5년간(2021∼2025년)의 방향,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대책이다.

이번 국민평가단 발족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환경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국민평가단 대표(8명) 등이 참석하고, 그 외 단원들은 영상으로 참여한다.

국민평가단은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전반에 의견을 제시하고, 특히 홍수 등 8대 국민체감형 기후변화 적응과제에 대한 이행상황을 정부와 함께 점검하고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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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의 활동결과는 연말 성과평가회를 통해 공개되고, 국민평가단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민중기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 팀장은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