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출발…1,128원대
28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128.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3원 오른 1,128.0원에 출발해 1,12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제한됐다.

지난주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지출안 합의 등으로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이다.

다만 월말, 반기 말에 가까워지며 쏟아지는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하락 요인이다.

동시에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해외투자 자금 집행 등의 실수요 매수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9.06원으로,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7.18원)에 비해 1.88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