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어린이용품 감시하는 제2기 '소비자 시장감시단' 발족
환경부는 불법 어린이용품으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2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을 28일 발족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용품 시장감시단에는 어린이용품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고 제품 모니터링 경험이 있는 주부, 학생 등 16명이 참여했다.

시장감시단은 과거 환경부의 리콜(회수) 명령 등에 따라 리콜 조치됐으나 재유통이 의심되는 제품을 비롯해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용품을 중점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시장감시단이 시장에서 불법 판매·유통되는 어린이용품을 환경부 및 유역(지방)환경청에 보고하면 관할 환경청은 환경보건법 위반 용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리콜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환경부는 시장에서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 2천여개를 매년 수거해 환경유해인자 함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발굴·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