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70명-해외 44명…주말영향에도 확진자 감소 폭 적어
[2보] 코로나19 어제 614명 신규확진…닷새 연속 6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5만5천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8명)보다 54명 줄었으나 지난 23일(645명) 이후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주중 평일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으나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더군다나 6월 들어 발표일 기준으로 일요일 확진자 수가 556명→452명→429명 등 400∼500명대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다소 큰 편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5번, 300명대가 2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