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5일) 242명보다 44명 적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19일) 145명보다는 53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25일 263명, 19일 165명이었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을 고비로 줄어들어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현 추세로 보면 26일은 주말임에도 2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주말 기준으로 하루 전체 확진자가 20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15일(토요일) 213명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보름간(11∼25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8천372명, 일평균 확진자는 191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26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19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3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2명, 수도권 지인 모임 1명,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 1명, 기타 집단감염 4명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이 107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77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9천17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다음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오후 6시까지 서울 198명 확진…1주 전보다 53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