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자 매개 5명 감염…가족여행 7명도(종합)
대전에서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자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최근 여행을 함께 다녀온 일가족 7명도 확진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유성의 한 식당에서 업주 부부와 손님 3명 등 5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 23일 확진된 유성구청 공무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식당 등에서 접촉했다.

유성구청 공무원은 지난 17일 이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등 감염 경로 등을 역학조사 하는 한편, 해당 식당을 다녀간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유성구청에서는 추가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가족여행을 다녀온 일가족 7명이 모두 감염되는 등 이날 오후 6시 현재 12명이 신규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