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 4명 추가 확진, 누적 3천286명…산발 감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와 충주에서 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외국인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명됐다.

또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50대·60대 가족이 감염됐다.

실거주지가 울산인 이들은 충주를 방문했다가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해 이곳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현재 울산으로 돌아가 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286명으로 늘었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50만1천577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2천13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39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1건이다.

이 가운데 5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6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