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2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5일) 260명보다 24명 적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19일) 164명보다는 72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25일 263명, 19일 165명이었다.

주말(토·일요일) 일일 확진자로만 따지면 올해 1월 3일(일요일) 329명을 기록한 후 최대치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일 277명을 고비로 줄어들어 주중에는 대체로 200명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근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주말에도 2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5일(토요일) 213명 이후 6주 만이다.

최근 보름간(11∼25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8천372명, 일평균 확진자는 191명,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다.

2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9천2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 인원은 다음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오후 9시까지 서울 236명 확진…1주 전보다 72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