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청주·진천서 밤새 7명 확진…충북 누적 3천281명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청주에서 5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10대 중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50대 교사가 확진돼 해당 교사가 맡았던 담당했던 학년의 학생과 교직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 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청주에서 확진된 20대와 50대는 괴산의 한 계곡으로 물놀이 갔던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괴산 물놀이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대전 확진자의 10대 접촉자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고,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60대도 '양성' 판명됐다.

진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학원 관련 확진자의 2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청주 1명, 음성 1명, 진천 15명)이다.

진천에서는 어지럼증, 후각·미각 소실로 검사받은 10대도 확진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28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