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52시간제 조기 안착 고용유지 기업에 월 120만 원 씩 2년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 지방소재기업에 외국 인력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며 "5~49인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 제도 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한 단속·처벌보다는 현장 적응과 제도 조기 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23일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윈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공보물의 특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고인에게 공직선거법 위반죄 처벌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직계약 모더나 백신 5만6000회분이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정부가 확보한 40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2차 백신 접종에 사용된다.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6월 말에 도입되는 물량은 현재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에 대한 2차 접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앞서 모더나 백신 초도 물량은 지난 1일 5만5000회분 정도 도입돼 현재 상급종합병원 소속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등에게 접종되고 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