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미용 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19년 사이노슈어와 고주파(RF) 제품인 포텐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 제외 세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억원과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8%와 81.5% 증가한 수치다. 작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술 건수가 감소했지만, 올해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제이시스메디칼, 백신 보급으로 올 매출 50%↑ 전망”
1분기 해외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7%다. 앞으로도 백신 보급 확대와 더불어 해외 사업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실적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연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최소 5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억원과 114억원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일본과 미국 등에서 해외 매출이 급성장하며, 동유럽과 중동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