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중간간부 인사, 직제개편안 통과 뒤 발표될 듯
법무부는 23일 오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 간부급(차·부장검사) 인사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가량 이번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심의했다.

검찰인사위는 "사법연수원 31기 우수 자원을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고, 35기 부부장검사 중 일정 인원을 부장검사에 신규 보임하며, 일선 부부장검사 충원·사기 진작 필요성 등을 고려해 36기도 부부장을 신규 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조직 안정 속에 검찰개혁 과제를 지속해 추진하고, 인권 보호와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한 검사들을 우대하는 등 기존 인사 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인사 발표는 직제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인 6월 말에, 부임은 7월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단행한 올 2월 인사가 소폭이었고, 직제개편까지 맞물려 사실상 대부분의 간부가 자리를 옮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