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문정동 136번지 일대에 노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송파구의 노인 인구는 올해 5월말 기준 9만4천575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현재 삼전동에 있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1996년에 개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를 따르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번에 새로 짓는 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4천28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부지가 마련됐다.

이달 초 기본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연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3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5월 10일 장지동에 구립송파통합형 재가장기요양센터를 개관하고, 석촌동 돌마리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노인 복지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문정동 노인종합복지관이 송파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대표 노인복지시설이 되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