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승계의 현실을 조명하고 정부 정책 및 제도를 점검하기 위한 ‘기업 승계 제도 개선 토론회’를 오는 30일 개최합니다. 개인의 부가 단순 이전되는 일반 상속과 달리 기업 승계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노력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경제,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일이자 책임이 따르는 일입니다. 기업 승계를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책임의 대물림’ ‘제2의 창업’이라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국내에선 100년 이상 된 명문 장수기업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중소기업 오너 3명 중 1명은 현재 60대 이상 연령층으로 승계의 갈림길에 있지만 반기업 정서와 가혹한 세금 부담으로 기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선 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습니다. 지정 토론엔 중기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124-3146~7)로 할 수 있습니다.

●일시: 2021년 6월 30일(수) 오전 10~12시

●장소: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

주최:한국경제신문·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