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협업 매칭 플랫폼 '협업이음터'가 개설된 뒤 약 1년 동안 모두 125건의 협업사례가 성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협업이음터는 협업사업을 추진하려는 공공·민간의 다양한 기관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6월19일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 개설됐다.
이후 지난 6월10일까지 약 1년간 849개 협업이음 희망 과제가 등록됐고 이 중 217개 과제에 598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125개 과제(357개 기관 참여)의 협업이음이 최종 성사됐다.
협업 성사 과제에 참여한 357개 기관 중 민간기관이 163개(45.7%)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94개, 26.3%), 지방자치단체(72개, 20.2%), 중앙행정기관(28개, 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의 참여도 이어져 한국서부발전과 SK건설 등이 협업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마을형 연료전지 구축', 한국남동발전과 LG상사 등의 '석탄재·커피 찌꺼기 재활용', 강원도와 BGF리테일 등의 '공공 이불 빨래방 설치 및 생필품 구매대행 서비스' 등이 협업이음터를 통해 추진됐다.
행안부는 이 같은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협업이음터 안에 '협업이음 기록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기록관에서는 협업도움서와 활성화 계획 등 협업 관련 정보와 온라인 사업설명회 내용, 협업 과정과 성과 등을 누구나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