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제작사 "옥주현 컨디션 난조 사과…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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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위키드' 공연 중 목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주요 넘버를 소화하지 못한 채 공연을 마쳤다.
옥주현은 공연 후 무대인사에 눈물을 흘리며 관객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위키드 프로덕션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연 2막에서 엘파바 역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공연은 별도 수수료 없이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마지막 남은 약 일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2005년 '아이다'로 뮤지컬에 데뷔해 최고의 배우로 사랑받아 왔다.
'시카고',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연으로 활동 중이다.
'위키드'에서는 초록 마녀 엘파바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