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e모빌리티 관련 산학 협력…"구체적 재원·시기 미정"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전남 영광군에 제2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

광주과기원, 전남 영광군에 제2캠퍼스 건립 추진(종합)
지스트 관계자는 18일 "제2캠퍼스를 영광군에 짓는 문제를 영광군과 논의 중이다"며 "영광군이 부지와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스트와 영광군은 스마트 e 모빌리티 관련 산학 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제2캠퍼스 건립 시기, 재원, 학사 운영 등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영광군 관계자는 "지스트 측에서 먼저 관심을 두고 의향을 이야기해 어제(17일) 처음 의견을 교환했다"며 "행·재정 지원 등 문제를 앞으로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스트 김기선 총장과 김준성 영광군수는 17일 최근 스마트 e 모빌리티 산업 추진과 산학협력 및 인재 양성 등 장기적 균형 발전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주요 협의내용은 ▲ 지스트 제2캠퍼스 건립 및 스마트 e 모빌리티 특화 전문대학원 건립 ▲ 스마트 e 모빌리티 혁신센터 구축 ▲ 스마트 e 모빌리티 연구개발을 통한 관광 콘텐츠 제공 ▲ 기타 기관 및 지자체와 교류 협력 증진 등이다.

스마트 e 모빌리티 산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영광군에 지스트 제2캠퍼스가 건립되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연구 역량 증진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기원은 1995년 광주 북구 부지 63만㎡에 들어섰다.

교수 195명, 학생 2천316명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