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 준 도시락 먹은 무안 주민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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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온 기관에서 준 도시락을 먹은 주민 22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현경면 평림마을로 빨래 등 봉사 활동을 나온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는 주민들에게 도시락 70개를 전달했다.
이 도시락을 먹은 주민 22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무안병원 등에 입원했다.
이날 오전 현재 증세가 심한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원했다.
이 도시락은 함평지사가 함평천지 휴게소 한 식당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안군 관계자는 "주민과 휴게소 식당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소로 보내는 등 발병 원인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맑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