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에 속수무책…백신 접종률 80% 英, 하루 확진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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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연령 18세까지 낮춰
봉쇄령 해제 다음 달 19일로 연기
봉쇄령 해제 다음 달 19일로 연기

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007명, 사망자는 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2월 19일(1만2027명)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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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강력한 봉쇄 정책과 백신 접종 효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때 1000명대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나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감염력이 훨씬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 수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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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인구의 80%가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58.2%는 2차까지 완료했지만 델타 변이에는 속수무책인 셈이다. 이에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경우 화이자는 96%, 아스트라제네카는 92%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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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