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역대급 외교성과 냈는데"…G7 언론보도에 불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 순방에 동행 중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관련 보도가 이명박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비교해 4분의 1밖에 안 된다더라.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외신은 인터뷰 요청도 쇄도하고 주목도가 높은데 우리 언론은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라고도 했다.
이어 "제가 (현지에서 만난)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의 능력과 성과를 인정했고 부러워했는데 모 언론에서는 (노타이 등의) 사진으로 트집을 잡는다"라며 "언론이 국격을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권주자들도 문 대통령 순방 성과를 추켜세우며 언론 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SNS에 "외교에 대한 언론의 태도, 이래서는 안 된다"며 "우리 언론은 외교에 무관심하고 둔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도 우리 언론은 작게 다룬다.
옷이 어떠니 하며 트집 잡기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며 "언론 스스로 성찰을 바라도 될까요?"라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생산능력을 활용한 백신 허브의 역할을 자임했고 긍정적 답을 끌어냈다"며 "역대급 외교적 성과에 대한 언론의 보도량이나 조명에 대해서는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