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사방댐 거푸집 붕괴로 다친 근로자 1명이 끝내 숨졌다.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무너진 거푸집에 깔렸던 A(55)씨가 건국대 충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전날 오후 숨을 거뒀다.

함께 구조된 동료 근로자 2명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사방댐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던 중 거푸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구조물과 토사 등에 깔렸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