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 노인 실종 사고 예방하는 '인식표' 지급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노인 실종 사고를 막기 위해 신상정보를 담은 인식표를 무상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식표 고유번호에는 대상자 이름과 사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인식표는 치매 환자의 옷과 신발, 손수건 등에 다리미로 다려 부착할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보호자는 대상자 사진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갖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식표 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속히 가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