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가 17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출처=넷마블 제공
'제2의 나라'가 17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 출처=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한 야심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17일 넷마블에 따르면 감성 모험 롤플레잉게임(RPG) ‘제2의 나라’는 앞서 출시 당일 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장기 흥행작 리니지M(2위)과 리니지2M(3위)을 모두 제친 것이다.

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유저(이용자) 전원에게 게임에서 쓸 수 있는 다이아(유료재화) 1000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 '제2의 나라', 리니지 형제 제치고 양대 앱마켓 1위
‘제2의 나라’는 한국·일본 출시를 앞둔 이달 9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국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대만·홍콩에서도 현지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마카오에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제2의 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 3D 그래픽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