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세계 최대규모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2025’ 참가
글로벌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253840, 대표이사 손미진)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 중인 ‘메드랩 2025(Medlab Middle East 2025)’에 성황리에 참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메드랩 2025’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8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2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알레르기 진단 장비 및 시약 △여성호르몬 5종 검사 디지털 플랫폼 △현장 신속진단키트 등 진단 시약 및 기기 등 진단 검사 토탈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장조사기관 SkyQuest는 알레르기 진단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7조 1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1%씩 성장해 2031년 16조 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중 중동지역의 알레르기 진단시장 규모는 약 2억 70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 전해진다.

최근 수젠텍은 중동, 아프리카 권역의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알제리, 튀지를 중심으로 주요 유통망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2023년 중동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약 140억원(누적 계약 금액)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메드랩을 통해 기존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규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3일과 4일 양일간 수젠텍 부스에는 약 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해 개별 알러지 패널 공급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50개 이상의 거래처와 본격적인 유통 계약을 논의 중이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약 10년간 메드랩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업계 관계자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지역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의 ‘S-Blot 3’와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은 유럽의 ‘CE-IVDR(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 등록된 바 있다. 진단 시약 ‘SGTi-Allergy Screen’은 국가별 발생하는 주요 알레르기 패널을 맞춤 설계하여 공급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한 LOT관리 방식으로 관리 및 사용이 용이한 특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