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초교 2023년 말 폐교…신설 학교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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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직후 분교장으로 개교…주변 도시화로 학생 수 감소
광복 직후 설립돼 76년째 운영 중인 경기 의정부시 고산초교가 2023년 말이면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인근 공공주택지구에 신설될 초교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17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산초교는 1946년 9월 양주군 별내국민학교 고산분교장으로 학사 일정을 시작했다.
1955년 국민학교로 승격됐으며 1996년부터 현재 이름을 사용했다.
한때 학생들로 북적였으나 주변 지역의 도시화로 전학생이 늘어 현재는 학년당 1개 학급만 운영, 전교생이 40여 명에 불과하다.
이들마저도 3년 뒤 신설 초교로 옮겨 가 교육청은 고산초교 폐교가 결정됐다.
인근에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총 9천708가구(예상 수용인구 2만5천667명)가 건설되며 일부는 이미 입주했다.
이곳에 지난해 3월 28학급 규모의 훈민초교가 문을 열었다.
추가로 정음유치원, (가칭)고산2초교, 훈민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할 학교 신설이 계획됐다"며 "2024년 3월 개교하는 고산2초교가 고산초교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음유치원과 훈민중학교는 내년 3월과 9월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당초 훈민중학교와 같은 울타리 안에 계획됐으나 의정부시 내 고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여유 있어 2025년 이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 학교명 선정위원회는 훈민정음 창제를 도운 신숙주 선생 묘가 고산동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새 학교 이름을 훈민 또는 정음으로 정했다.
/연합뉴스
광복 직후 설립돼 76년째 운영 중인 경기 의정부시 고산초교가 2023년 말이면 문을 닫는다.
학생들이 인근 공공주택지구에 신설될 초교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1955년 국민학교로 승격됐으며 1996년부터 현재 이름을 사용했다.
한때 학생들로 북적였으나 주변 지역의 도시화로 전학생이 늘어 현재는 학년당 1개 학급만 운영, 전교생이 40여 명에 불과하다.
이들마저도 3년 뒤 신설 초교로 옮겨 가 교육청은 고산초교 폐교가 결정됐다.
인근에 고산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고 있다.
총 9천708가구(예상 수용인구 2만5천667명)가 건설되며 일부는 이미 입주했다.
이곳에 지난해 3월 28학급 규모의 훈민초교가 문을 열었다.
추가로 정음유치원, (가칭)고산2초교, 훈민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할 학교 신설이 계획됐다"며 "2024년 3월 개교하는 고산2초교가 고산초교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음유치원과 훈민중학교는 내년 3월과 9월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당초 훈민중학교와 같은 울타리 안에 계획됐으나 의정부시 내 고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여유 있어 2025년 이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 학교명 선정위원회는 훈민정음 창제를 도운 신숙주 선생 묘가 고산동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새 학교 이름을 훈민 또는 정음으로 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