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1명 신규 확진…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7명 포함
16일 울산에서는 목욕탕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7명이 확진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확진된 11명이 울산 2690∼2700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북구 9명, 울주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북구 한 목욕탕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1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감염자 집단을 중심으로 감염 고리가 확산하지 않도록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른 신규 확진자 4명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