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실내서도 마스크 안써요…방역 사라진 이스라엘
빠른 백신 접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한 이스라엘이 15일(현지시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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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이날 텔아비브의 쇼핑센터에서는 오랜만에 쇼핑객들이 맨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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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마스크 없이 여유롭게 어깨동무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화 통화도 합니다.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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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매장 직원은 쇼윈도와 매장 입구 바닥에 붙여 놓았던 빨간 방역 안내문을 떼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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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이제 이스라엘 내국인에게 적용되는 방역 조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도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개선되자,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8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고, 이달 초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없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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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대응 부실로 이스라엘에서는 인구(약 930만명) 대비 누적 확진자(83만9천여 명) 비율이 9%가 넘고, 사망자도 6천400여 명이나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들여와 빠른 속도로 대국민 접종을 진행해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55%가 넘는 514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고, 최근 하루 확진자는 10명 안팎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