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붕괴 사고 면목 없고 죄송…안전한 광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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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있을 수 없는 사고에 면목 없고 죄송할 뿐"이라며 "소중한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참석한 시와 자치구 간부들은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말처럼 해야 할 일은 막중하고 가야 할 길은 멀다"며 "저부터 낡은 행정과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시민 안전을 시정 제1 가치로 삼아 안전의 기본부터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건, 사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기존 광주시 슬로건인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에 안전을 더해 '정의롭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