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테이블은 오랜만이지"…강원 15개 시군 사적 모임 '8인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역 경기 눈에 띄게 좋아져"…춘천·원주·강릉 기존 1.5단계
춘천·원주·강릉을 제외한 강원도 내 15개 시군의 사적 모임 제한이 완화돼 14일 오전 0시부터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에서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 개편안은 이날 0시부터 오는 7월 4일 24시까지 3주간이다.
도내 15개 시군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개편안 1단계는 모임이나 외출·운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할 수 있고, 시설별 운영시간과 집합 금지 조처는 없다.
다만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사적 모임 금지와 종교시설 모임·식사·숙박 금지는 '개편안 2단계'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편안 2단계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 금지), 3∼4단계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다.
종교시설은 1단계부터 수용인원의 50%, 2단계 30%, 3단계 20%로 대면 종교활동 인원을 제안하고 4단계에서는 종교활동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숙박은 2단계부터 금지된다.
이와 함께 춘천, 원주, 강릉 등 3곳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해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종전과 같다.
도 보건당국은 3주간의 시범 적용이 끝나는 시점에서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 1·2단계 적용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이번에 1단계가 적용되는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의 경우도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을 넘어서면 단계는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A 지역의 이번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이라면 A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1일부터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또 A 지역에서 주간 총확진자 수가 10∼19명 이하로 발생하면 3단계로, 20명 이상 발생 시에는 4단계로 올린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0명으로, 일주일 평균 12.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천367명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시범 개편안을 앞서 시행하면서 사적 모임 제안 인원수를 완화한 경북 등 타 시도의 추이를 지켜보면 지역 경기 활성화가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적 모인 인원을 완화하게 되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지는 만큼 해당 시군은 더욱더 세밀하고 엄격한 방역 활동을 유지해 달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에서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 개편안은 이날 0시부터 오는 7월 4일 24시까지 3주간이다.
도내 15개 시군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개편안 1단계는 모임이나 외출·운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할 수 있고, 시설별 운영시간과 집합 금지 조처는 없다.
다만 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사적 모임 금지와 종교시설 모임·식사·숙박 금지는 '개편안 2단계' 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편안 2단계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 금지), 3∼4단계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다.
종교시설은 1단계부터 수용인원의 50%, 2단계 30%, 3단계 20%로 대면 종교활동 인원을 제안하고 4단계에서는 종교활동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숙박은 2단계부터 금지된다.

도 보건당국은 3주간의 시범 적용이 끝나는 시점에서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 1·2단계 적용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이번에 1단계가 적용되는 인구 10만 명 이하인 15개 시군의 경우도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을 넘어서면 단계는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A 지역의 이번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이라면 A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21일부터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또 A 지역에서 주간 총확진자 수가 10∼19명 이하로 발생하면 3단계로, 20명 이상 발생 시에는 4단계로 올린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0명으로, 일주일 평균 12.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천367명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시범 개편안을 앞서 시행하면서 사적 모임 제안 인원수를 완화한 경북 등 타 시도의 추이를 지켜보면 지역 경기 활성화가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적 모인 인원을 완화하게 되면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지는 만큼 해당 시군은 더욱더 세밀하고 엄격한 방역 활동을 유지해 달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