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76명…사망자 2명 추가(종합)
12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이었다고 서울시가 13일 밝혔다.

그 전날(11일) 208명보다 32명 적고, 1주 전(5일) 179명보다 3명 적다.

최근 2개월여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대체로 주중 평일에는 200명 이상이다가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공휴일·주초에는 200명 미만으로 주춤해 전체로는 일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5월 29일∼6월 12일) 서울에서는 일평균 192명이 확진됐고 일평균 3만63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이 기간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평일에는 3만3천∼3만8천명, 토요일에는 2만2천∼2만5천명, 일요일에는 1만5천∼1만7천명 범위 내에서 오르내렸다.

금요일인 11일과 토요일인 12일의 서울 검사 인원은 각각 3만7천499명과 2만2천91명이었다.

12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이었고 나머지 174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진행중인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 13명, '송파구 직장'(6월 발생) 4명, '영등포 직장'(6월 발생) 3명, '송파구 가락시장'(5월 발생) 2명, 기타 집단감염 5명 등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69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중인 경우가 78명이었다.

1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천478명이었다.

이 중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천68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만3천296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4시간 전보다 2명 늘어난 501명으로 파악됐다.

신규로 파악된 사망자 2명은 11일 숨졌으며, 각각 지난달 10일 확진된 양천구민과 이달 4일 확진된 강동구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