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와는 확 달라진 G7…"정상들 솔직한 대화 가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함께 하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상황을 아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전에는 완전히 혼란이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전엔 내내 G7이 온전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만 매달려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화를 할 수 있다"며 "전에는 '러시아는 G7에 다시 들어올 수 없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때 미국이 돌아왔다고 역설했다.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이 돌아왔느냐'고 물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바라보며 대신 답해달라고 손짓하자 마크롱은 "분명히 그렇다"고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