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하루 동안 18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0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8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76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 180명 신규확진…교회·사업장 감염 지속
종전 집단감염 사례인 교회와 유치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수원시 한 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이 교회와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51명이 됐다.

가평군의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1명이 더 감염돼 지난달 28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화성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누적 20명), 화성시 요양병원(누적 17명), 이천시 축산물 가공업체(누적 14명)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5명으로, 9일 하루 신규 환자의 63.9%에 달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49명(27.2%)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