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스마트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내년 2월까지 '양천형 스마트도시 전략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지난 7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토대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와 기타 주택이 혼재된 지역 특성을 조화롭게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시 공공 기반시설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연구와, 주택밀집지역의 안전과 교통문제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데이터 분석과 부서 면담,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참여하는 리빙랩 등을 통해 현황과 주민 요구를 파악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사업과 도시재생지역의 스마트기술 도입 등으로 상당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주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