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쪼개기 후원' 의혹 황창규 前KT 회장 소환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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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황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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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법인 자금으로 상품권을 매입해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으로 11억원가량을 조성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KT는 '쪼개기 후원'을 위해 임직원 29명을 동원하고, 일부 직원은 가족이나 지인 명의까지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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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상 한 사람이 한 해에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금액은 500만원이다.
또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으며,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돈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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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2019년 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뒤 KT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여왔으나, 지난해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이후 한동안 수사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