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서비스, 내일부터 민간 전자서명으로 이용 가능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민간 전자서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kr)에 간편인증을 도입해 민간 전자서명을 발급받은 사람도 PC나 스마트폰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카카오, 통신 3사 패스(PASS), 삼성PASS, 한국정보인증(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인증서 중 하나를 발급받으면 국민비서 간편인증 로그인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비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정보를 비롯해 교통과태료·범칙금, 운전면허 적성검사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을 통해 안내하고 서비스 신청·수수료 납부 등 후속 업무까지 볼 수 있게 한 통합 서비스다.

지난 3월29일 개통 이후 현재까지 1천만명에게 백신 예약정보 등 3천만건 알림을 제공했으며,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20만명에게도 교통과태료와 건강검진 안내 등 25만여건을 발송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사이트(ncvr.kdca.go.kr)에서도 예약 후에 별도 로그인 없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