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이 체험장은 영서권 중부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영귀미면(옛 동면)에 조성 중인 숲속어린이공원과 연계해 2025년 완공이 목표다.

홍천군, 국산 목재 활용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홍천은 임야 면적이 15만3천83ha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림자원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산림 관광은 인프라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도비 44억원 등 52억원을 투입해 1.2ha에 걸쳐 목공체험장, 전시장, 체험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산 목재를 주 건축재료로 사용해 생산부터 이용까지 목재 생산을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최근 명칭이 변경된 영귀미면에 숲속의 어린이놀이터와 연계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영서권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이곳에서 친환경 국산 목재 이용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