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축사 밀집지역 환경개선에 나선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은 이 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134억원로 을 확보했다.

괴산 원풍리 축사 환경개선 추진…국비 134억원 투입
농촌재생뉴딜사업은 난개발, 축산 악취 등 심한 농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것이다.

괴산군은 국비 등 280억원을 투입해 연풍면 원풍리 신풍마을 일원에 산재한 축사 16곳을 철거하고,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축사 집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사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한우 육성 및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쉼터 등 마을 주거환경을 정비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등 전국 집단화 표준 모델 사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