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 출범…학생 2천548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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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은 이날 오후 통영 RCE 세자트라숲에서 열렸다.
출범식은 기후천사 배지 수여, 기후환경 실천행동 다짐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후천사 배지는 양산 범어고등학교 3학년 문수정 학생이 직접 디자인했다.
발자국 모양의 배지에는 '기후천사단은 탄소발자국이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발자국을 남긴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기후천사단에는 도내 11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2천548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생물다양성, 친환경, 탄소중립,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주제로 탐구활동을 한다.
미래환경을 위해 필요한 제도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적 실천에도 나선다.
기후천사단은 각자 학교에서 활동하고 여름방학 캠프 때 만나 활동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발표회를 열고 다음연도 활동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원기복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기후천사단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 에너지, 플라스틱 줄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학교와 가정으로 확산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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