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10조원가량을 팔아치우며 1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 전환…5월 10조 순매도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1천670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820조2천억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30.1% 수준으로, 전달보다 2조3천억원 줄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중 상장채권 5조5천16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6천51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79조1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8.3%를 차지한다.

전달보다 5조2천억원 늘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84조5천억원, 유럽 53조9천억원, 미주 15조6천억원 순이었다.

국채(3조6천억원)과 통화안정증권(9천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남은 기간 별로는 1∼5년 미만 채권(4조4천억원), 5년 이상(9천억원), 1년 미만(2천억원) 채권에서 모두 순투자했다.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 전환…5월 10조 순매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