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산하에 '플랫폼 종사자 보호' 논의 회의체 설치(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태원 회장 본위원회 첫 참석…"파이를 어떻게 나눌지 해법 찾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속히 확산한 배달 서비스 등 플랫폼 산업 종사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신설된다.
경사노위는 7일 본위원회를 열어 산하 '플랫폼산업위원회' 설치안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가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플랫폼산업위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경제의 활성화, 종사자 기본권 보호, 투명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플랫폼산업위원회 신설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으로 플랫폼 산업이 공정한 산업으로서 새로운 규칙과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산하 공공기관위원회를 내년 3월까지 9개월 동안 추가 운영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공공기관위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이 밖에도 관광산업위원회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안건과 경사노위 운영 세칙을 일부 수정하는 안건도 이날 본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본위원회에는 SK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도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으로 참석했다.
최 회장의 경사노위 본위원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취임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의견을 들었으며 또 지금도 계속해서 듣고 있다.
가장 많이 듣고 있는 키워드가 '소통'"이라며 "경제계 대표로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지만,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이를 어떻게 키울 것이냐'는 문제도 있지만, '어떻게 파이를 나누냐'는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경사노위는 7일 본위원회를 열어 산하 '플랫폼산업위원회' 설치안을 포함한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가 최고 의결 기구인 본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플랫폼산업위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경제의 활성화, 종사자 기본권 보호, 투명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플랫폼산업위원회 신설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으로 플랫폼 산업이 공정한 산업으로서 새로운 규칙과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산하 공공기관위원회를 내년 3월까지 9개월 동안 추가 운영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공공기관위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이 밖에도 관광산업위원회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안건과 경사노위 운영 세칙을 일부 수정하는 안건도 이날 본위원회를 통과했다.

최 회장의 경사노위 본위원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취임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의견을 들었으며 또 지금도 계속해서 듣고 있다.
가장 많이 듣고 있는 키워드가 '소통'"이라며 "경제계 대표로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지만,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이를 어떻게 키울 것이냐'는 문제도 있지만, '어떻게 파이를 나누냐'는 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