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돌고래류 폐사 발생
동물애호단체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11마리째 폐사"
동물애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돌고래 체험시설인 거제씨월드 개장 이후 돌고래가 열한 마리째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2월 22일 큰돌고래 1마리가 급성 간 질환으로 폐사한 것을 공개했다.

이번까지 포함해 거제씨월드 개장 이후 돌고래 11마리가 폐사했다.

거제씨월드는 2014년 문을 열었다.

핫핑크돌핀스는 개장 이듬해인 2015년부터 거제씨월드에서 매년 사육 돌고래가 죽었다고 지적했다.

핫핑크돌핀스는 거제씨월드를 비롯해 우리나라 수족관·체험시설 7곳에서 가둬 키우는 돌고래류를 모두 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애호단체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11마리째 폐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