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주최 지방정치 대상, 작년 우수상 이어 2년 연속 수상

이선호 울주군수, 2021년 코로나19 대응 '최우수상'
울산시 울주군은 이선호 군수가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대회에서 2021년 특별주제 '코로나19 대응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지원하고 거버넌스 리더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올해로 3회째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PT 면접 심사 및 3차 현장실사단 검증 등 세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군수는 보편적 복지제도의 범국가적 논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전국 최초 전 군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행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레벨D 보호복 수급난 당시 울주군이 보유한 방사능 방재 방호복을 긴급 전용해 울산을 비롯한 전국 의료현장에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초·중·고교 등교 중지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친환경 식자재 판로를 잃은 지역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한 친환경 식자재 꾸러미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군수-주민과 대화, 군민 대상 민주시민교육, 울주청년정책네트워크 등 거버넌스 유지 및 강화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지속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이 군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체 역량 증진 분야'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군수는 "울주군민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며 "보다 나은 지방정치를 위해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이며, 울주군민의 수준 높은 주인의식이 낳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및 한국 지방신문협회가 후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