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돌풍' 안준형, 홍순상도 제압…허인회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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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조별리그 첫 경기…김태훈-강경남은 무승부
안준형(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전날 박상현(38)을 꺾은 데 이어 홍순상(40)도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안준형은 5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B조 1경기에서 홍순상을 2개 홀 남기고 3홀 차로 물리쳤다.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1 대 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로 16강을 진행한다.
4명이 한 조로 묶여 1∼3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정한다.
안준형은 전날 32강전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8승 박상현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날은 통산 5승 홍순상까지 제압했다.
홍순상은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안준형은 이전까지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선수였다.
예선(64강 진출전)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안준형은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이 2018년 SK텔레콤 공동 42위에 불과하다.
현재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준형은 스릭슨투어 상금·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A조에서는 허인회(34)만 1승을 수확했다.
허인회는 1경기에서 재미교포 마이카 로런 신(25·미국)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이어 올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강경남(38)과 김태훈(36)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과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18번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B조의 이동민(36)은 이성호(34)를 1홀 차로 제압했다.
C조 1경기에서는 이태훈(31·캐나다)이 백석현(31)에게 2홀 남기고 1홀 차로 승리했고, 김진성(32)은 김영수(32)를 1홀 차로 꺾었다.
D조에서는 이원준(36·호주)이 이준석(33·호주)을 3개 홀 남기고 5홀 차로 꺾고 1승을 거뒀고, 박은신(31)은 차강호(22)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경기는 이날 오후에 이어서 열리고, 마지막 3경기는 6일 오전 열린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수와 승점을 기준으로 정한다.
다승자가 높은 순위에 오르며, 무승부가 패배보다 앞선다.
승수가 같으면, 홀별 승점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승리 홀에 1점, 무승부 홀에 0점, 패 홀에 -1점을 부여해 점수를 합산한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2명은 6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

안준형은 5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천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 B조 1경기에서 홍순상을 2개 홀 남기고 3홀 차로 물리쳤다.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1 대 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로 16강을 진행한다.
4명이 한 조로 묶여 1∼3경기를 치러서 순위를 정한다.
안준형은 전날 32강전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8승 박상현을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날은 통산 5승 홍순상까지 제압했다.
홍순상은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안준형은 이전까지 별다른 존재감이 없는 선수였다.
예선(64강 진출전)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안준형은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이 2018년 SK텔레콤 공동 42위에 불과하다.
현재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준형은 스릭슨투어 상금·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허인회는 1경기에서 재미교포 마이카 로런 신(25·미국)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대승을 거뒀다.
허인회는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이어 올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
강경남(38)과 김태훈(36)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과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18번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B조의 이동민(36)은 이성호(34)를 1홀 차로 제압했다.
C조 1경기에서는 이태훈(31·캐나다)이 백석현(31)에게 2홀 남기고 1홀 차로 승리했고, 김진성(32)은 김영수(32)를 1홀 차로 꺾었다.
D조에서는 이원준(36·호주)이 이준석(33·호주)을 3개 홀 남기고 5홀 차로 꺾고 1승을 거뒀고, 박은신(31)은 차강호(22)를 1홀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2경기는 이날 오후에 이어서 열리고, 마지막 3경기는 6일 오전 열린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수와 승점을 기준으로 정한다.
다승자가 높은 순위에 오르며, 무승부가 패배보다 앞선다.
승수가 같으면, 홀별 승점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승리 홀에 1점, 무승부 홀에 0점, 패 홀에 -1점을 부여해 점수를 합산한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2명은 6일 오후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