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밤새 충북서 9명 확진…노래연습장 n차 감염 이어져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청주 5명, 음성 2명, 충주·제천 각 1명이 확진됐다.

청주 확진자 중 3명은 노래연습장 관련 'n차 감염'이다.

전날 50대가 무증상 확진된 데 이어 이날 50대와 20대가 각각 확진됐다.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이후 21명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10일 자정까지 노래연습장, 뮤직비디오제작방, 코인노래방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음성군에서는 확진자인 동료 직원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30대 외국인이 이날 무증상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다.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도 이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50대 배우자가 목감기 증상을 보여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1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