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6명 확진, 누적 3천2명…노래연습장 매개 n차 감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10명, 영동 3명, 제천 2명, 보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종사자와 이용객 등을 통한 n차 감염이다.

이로써 이곳을 매개로한 감염은 지난 2일 이후 15명으로 늘었다.

앞서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주 소재 보험회사 관련 50대 접촉자도 이날 확진됐다.

또 이전 확진자의 10대 미만 가족,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 무증상 선제검사를 한 40대가 청주에서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와 그의 가족(50대), 직장동료(40대)가 잇따라 감염됐다.

제천 확진자 2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받은 50대 부부다.

보은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6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2명이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26만3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755건이 접수됐는데, 20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3건 있다.

5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8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