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국외 연수비 전액 삭감…코로나19 예산 반영

경남 밀양시의회는 올해 국회 연수비 전액을 삭감해 코로나19 관련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삭감이다.

시의회는 지난 3일 간담회를 열어 시의회 소속 의원 13명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삭감 예산은 국외 연수비 5천140만원과 수행직원 여비 1천860만원 등 총 7천140만원이다.

삭감 예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걸연 의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밀양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